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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무(정년 없는 인생)입니다. 올해 들어 극장가에서 한국영화의 점유율이 30%가 안 된다고 합니다. 기대를 받으며 개봉했던 이병헌 감독의 영화 <드림>도 크게 힘을 못 쓰고 111만 관객 수준이었습니다. 오늘은 한국영화의 구원투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범죄도시 3의 정보, 출연진, 줄거리, 평가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영화 포스터영화포스터
범죄도시3 영화 포스터

1. 범죄도시 3 정보

영화에 관심을 갖고 계시는 분들은 대부분 알고 계시겠지만, 범죄도시 3의 개봉일은 5월 31일, 바로 내일입니다. 하지만 27~29일 연휴 간에 유료시사회를 통해 이미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제작비는 135억, 손익분기점은 180만 명이라고 하는데요, 이미 48만 명을 달성했다고 하니 어디까지 갈지 기대가 됩니다. 영화는 몽골에서도 동시개봉을 하고요, 미국, 홍콩, 필리핀,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도 개봉한다니 글로벌 흥행까지 노려볼만합니다.

영화의 한 장면클럽에서의 조사
범죄도시 3

영화는 15세 관람등급이라고 합니다. 5월 전까지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SNS나 기사에 나왔었는데, 마동석 배우가 5월 9일 인터뷰를 통해 최종 15세 관란등급으로 밝혔었죠. 흡연장면이 있어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 될 뻔했다가 이를 삭제했다고 하며, 촬영수위 자체도 애초에 15세 관람가를 목표로 했다고 합니다. 이는 아무래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인 1편보다 15세 관람가 등급인 2편이 더 흥행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범죄도시 시리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1편은 2004년 흑사파 사건, 2편은 2008년부터 4년 동안 이어졌던 필리핀 해외납치 연쇄살인사건, 3편은 2018년 서울청 광수대가 일본 야쿠자 이나가와회와 결탁한 대규모 마약조직 검거작전이라고 합니다. 3편 촬영 후 곧바로 촬영이 시작된 4편은 국내 최대온라인 도박조직 소탕작전이라고 합니다. 언제, 어떤 수사기관이 담당했는지는 곧 밝혀지겠죠!

범죄도시 1 포스터범죄도시 2 포스터
범죄도시 1, 2 포스터

2. 범죄도시 3 제작진

범죄도시 3의 제작자가 마동석 배우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마동석 배우는 제작자이자 배우로 1인 2역을 하고 있는데요, 범죄도시 시리즈는 8편까지 제작한다고 이미 밝혔습니다. 처남인 차우진 씨와 김민성 씨가 각본을 맡았고, 2편의 무술감독이었던 이상용 감독이 연출하였습니다.

영화 촬영장면영화 촬영장면
범죄도시 3 촬영장면

3. 범죄도시 3 출연진

2편의 등장인물은 마동석 배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차하였으며, 출연이 기대되었던 장이수 역의 박지환 배우도 4편에 등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마석도 형사가 금천경찰서 강력반에서 그간의 실적으로 인해 서울 광수대로 발탁되면서 기존의 팀원들은 하차할 수밖에 없었죠. 그 대신 이번에는 이범수 배우가 광수대 형사반장, 김민재, 이지훈 배우가 팀원으로 등장하며, 고규필 배우가 박지환 배우의 빈자리를 노리며 깜짝 선물을 줄 것이라 기대됩니다.

또한 전작에 빌런이 한 명이었다면 이번에는 이준혁 배우(주성철)와 아오키 무네타카 배우(리키)의 투톱 빌런이 경찰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죽이는 역할로 나오고 있으며, 특히 이준혁 배우는 이번 역할을 위해서 20kg을 찌우고 장발과 벌크업 등을 통해 악인의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전작의 장첸, 강해성에 대적할 만큼 극악무도한 악행으로 영화에서의 존재감을 드러낸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에게 영화 곡성으로 익숙한 쿠니무라 준이 야쿠자 두목으로 특별 출연해 극 중 무게감을 더 해주고 있습니다.

이준혁 배우아오키 무네타카 배우쿠니무라 준 배우

4. 범죄도시 3 줄거리

범죄소탕이라는 시리즈의 내용이 다소 식상할 수도 있어 전작과의 차이점을 두기 위해 노력한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특히 주인공인 마석도가 기존에는 한방에서 끝나는 액션이었다면 이번에는 복싱 스텝을 활용한 연타 공격이 액션의 묘미를 더했다고 합니다. 극 중에서 복싱을 했다고 하는 마석도의 타격감이 스피커로 그대로 전해져 관객들에게 쾌감을 선사해 준다고 합니다. 또한 전작에서 마석도나 경찰을 피해 도망가는 빌런의 캐릭터가 이제는 투톱으로 경찰까지 죽이고 공격하는 좀 더 전략적이고 악랄한 모습으로 변했다는 것입니다.

이준혁 배우아오키 무네타카
범죄도시 3

영화는 2015면 인천의 어느 항구 화물선 안, 마약거래 현장에서 잠복중인 경찰을 주성철이 죽이라고 하면서 시작됩니다. 그 후 서울 도심의 호텔에서 젊은 여자의 추락사를 조사하던 마석도 일행이 신종 마약과 연루된 사건임을 알게 되고, 이에 주성철과 리키 두 빌런과의 대결로 이어지게 됩니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액션과 코미디의 조화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다른 액션영화를 보면 긴장감과 긴박감, 액션의 시원함이 주를 이루는 반면, 범죄도시 시리즈는 액션의 긴장감을 코믹으로 풀어주고, 다시 웃고 있는 사이에 다시 긴장하게 만들어주는 점입니다. 2편에서 강해성과 마석도의 대화 중 강해성이 '5대 오?"라고 묻자 마석도가 '누가 5야?' 했던 대사는 액션장면의 긴장감을 한순간에 풀어주었죠. 이번에는 마동석 배우과 김민재 배우의 티키타카, 전석호 배우, 고규필 배우의 감초 역할로 코믹을 선사해 주며 잠시라도 지루한 감을 주지 않는 전개를 하고 있습니다.

마석도와 김민재영화의 한 장면
범죄도시 3

5. 범죄도시 3 평가

시리즈의 3편이다 보니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입니다만,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많은 편입니다. 전작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 마동석 배우의 액션이 한층 발전했고, 빌런들이 전편에 비해서는 약하지만 나름 악랄한 연기를 위해 노력했으며, 코믹성이 강화되었다는 것은 아주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이야기 전개가 유사하고, 빌런을 쉽게 소탕한다는 점, 메인 빌런인 주성철과 리키의 완성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평도 있으니, 영화를 보실 때 한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영화의 한장면영화의 한 장면
범죄도시 3

그리고 개봉전부터 범죄도시 3 점퍼와 티셔츠로 이익을 보는 회사도 있다고 하니, 영화가 정말 얼마나 흥행을 할지 기대가 됩니다.

영화 마지막에는 쿠키영상도 있으니 함께 느껴보시길 추천합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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