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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다섯명이 컨테이너 위ㅔ 올라가 엎드려서 정면을 바라보는 모습이고 주인공 사진위에 글씨로 닭을 잡을 것인가 범인을 잡을 것인가라는 문구가 있음.
영화 포스터

영화이야기 여덟 번째입니다. 오늘은 현재까지 한국에서 명량에 이어 역대 관객수 두 번째를 달성하고 있는 경찰 코미디 영화,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로 유명한 대사를 만들어낸 웃다가 지친 영화 극한직업의 정보 및 출연진, 줄거리, 후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웃기는 영화 극한직업 정보 및 출연진

영화는 <써니>, <타짜 : 신의 손>, <스물> 등을 제작한 이병헌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로 상영시간은 111분입니다. 2019년 1월 13일에 개봉하여 보름 만에 1,000만 명이 볼정도로 초반부터 인기몰이를 하였으며, 누적 관객수는 1,626만 명으로 명량에 이어 누적관객수 2위, 글로벌 흥행 1억 달러 이상 한국영화 중 기생충, 명량에 이어 3위를 기록하였으며, 제작비 95억을 투입하여 1,400억의 수익을 보았다고 합니다. 출연진으로는 류승룡(마약반 반장 고상기, 12번이나 칼에 찔려도 죽지 않는 좀비라 불림), 이하늬(장연수, 마약반의 유일한 여경으로 동료인 마봉팔을 좋아함. 무에타이 동양 챔피언 출신으로 한 성격 함), 진선규(마봉팔, 유도 국가대표 출신이자 갈빗집 아들, 절대미각의 비법소스로 수원 왕갈비 통닭을 만들어냄), 이동휘(김영호, UDT출신으로 마약반 내 진짜 형사 같은 포스를 풍김, 무술실력이 뛰어남), 공명(김재훈, 마약반의 막내로 야구선수 출신, 맷집 좋음), 최 과장(송영규, 강력반 과장, 처음에는 싫어하는 것 같았으나 은근히 도와줌), 김의성(서장), 신하균(이무배, 국제범죄조직 보스), 오정세(테드 창/김창식, 이무배의 친구면서 라이벌)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였으며, 오랜만에 영화에 등장한 신신애 배우가 특별출연하였습니다. 관람객 평가는 9.2점으로 매우 높았으며, 해외 영화평론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는 82점으로 높은 점수를 주었고, 영화의 흥행으로 치킨업계에서 갈비치킨을 신메뉴로 내놓는 붐이 일기도 하였습니다.

시놉시스

개인적으로는 능력이 뛰어나지만, 실적 올리는 데는 제로인 꼴통들만 모여있는 마포경찰서 마약반은 어느 날 마약 밀수 중간책을 잡는 과정에서 16중 추돌사고가 발생하게 되어 서장의 강한 질책을 받습니다. 해체 위기에 처한 마약반'마약계'의 거물인 이무배를 잡기 위해 퇴직금을 털어서 장형사가 제안한 치킨집을 인수하여 창업을 합니다. 치킨집을 본부로 삼아 이무배 패거리를 감시하던 중 조직원들이 치킨을 사러 왔다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치킨을 만들어 팔기로 합니다. 부모님이 30년간 갈빗집을 하고 있어, 요리솜씨가 뛰어난 마형사의 치킨맛에 감탄한 반원들은 치킨이 잘 팔리자 이름을 '수원 왕갈비통닭'으로 바꾸게 되고, 대박을 터트리면서 주문이 폭주합니다. 치킨집이 대박이 나자, 이무배의 조직원들이 프랜차이즈를 제안하면서 분점을 만들어 전국으로 마약을 유통하고자 하고, 아무것도 모르고 여기에 동참했던 반원들은 치킨이 맛없다는 SNS의 불만을 본 후 마형사가 분점의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나섭니다. 이 과정에서 마약유통의 사실을 알게 되나, 마형 사는 조직원들에 사로잡히게 되며, 이무배는 본점이 형사들의 잠복근무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무배 패거리는 테드창과 형사들을 죽이려고 유인하였으나, 결국은 엄청난 격투실력을 가진 마약반에게 일망타진되고, 그 공로로 인해 전원 일계급 특진을 하며 영화는 끝이 나는, 쉼 없는 전개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는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후기

경찰들이 나오는 영화라서 처음에는 그저 그렇게 진행되겠지 하는 느낌으로 접한 관객분들도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하였으나, 그것은 기우였으며, 현실과는 다소 동떨어진 이야기 전개도 참신하였고, 경찰서, 치킨집, 이무배 사무실 등의 장면들은 시간을 끈다는 느낌을 주지 않아 아주 좋았습니다. 또한 아주 유명한 명대사는 많지 않았으나, 각각의 장면에서 적절하게 위트 있는 대사들과 웃음을 주고 난 후 다음장면으로 빠르게 넘어가 또 다른 웃음을 선사하는 완급조절은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경찰들이 주인공인 코미디영화답게 액션장면도 중간중간 등장하고, 특히 마지막에 나오는 경찰들과 마약조직의 패싸움장면이 긴박하지만 아주 재미있게 나오는, 유쾌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영화들처럼 가학적이거나 성적인 유머, 큰 감동요소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유치하지 않은 개그로 충분하게 웃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연휴, 명절, 주말에 가족, 친척들끼리 한바탕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코미디 액션영화로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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