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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을 입은 주인공이 권총을 들고 정면을 바라보는 모습이며, 뒤에 배경으로 철탑이 있음.
영화 포스터

2014년에 시작된 키아누리브스 주연의 존윅시리즈, 3편에 이어 4년 만에 개봉하였지만, 개봉하자마자 전작을 능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현재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존윅 4에 대한 정보(출연진), 줄거리, 평점 및 후기를 알아보겠습니다.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존윅 4 출연진

범죄 액션 스릴러물인 영화는 전직 스턴트맨이자 존윅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의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연출하였으며, 1억 달러의 제작비를 투자하였습니다. 상영시간은 2시간 49분으로 상당히 긴 편임에도 불구하고, 3월 24일 미국, 4월 12일에 한국에 개봉하면서 많은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영화가 재미있고 빠져들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출연진으로는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키아누리브스(존윅), 존윅의 오랜 친구 역할을 맡은 견자단(케인, 킬러)과 사다나 히로유키(시마즈 코지, 오사카 호텔 콘티넨탈 지배인), 빌 스카스가드(빈센트 드그라몽 후작), 이언 맥셰인(윈스턴, 뉴욕 호텔 콘티넨탈 지배인), 랜스레딕(카론, 호텔 컨시어지), 샤미어 앤더슨(노바디, 킬러), 마르코 자로(치디, 킬러), 리나 사와야마(아키라, 코지의 딸), 스콧 애드킨스 등이 각각의 역할을 아주 인상 깊게 소화하고 있습니다. 감독은 영화개봉 전 한 인터뷰에서 '4편은 이전 세 작품들을 능가하는 좋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존윅의 과거사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캐릭터가 등장할 것이고, 이것은 그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다, 감동적 결말이 있을 것이다'라고 하며, 흥행과 5편에 대한 예고를 하였습니다.

4편 요약

영화를 보기 위해서는 전편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편 존윅은 은퇴한 전설의 킬러가 아내가 투병하다 죽은 후, 키우던 개를 조직원들에 죽은 것에 대한 복수를, 2편 존-리로드는 과거 소속되었던 암사자들의 룰에 의해 로마로 향했다가, 국제 암살자 연합을 확보하려는 예전 동료의 계획으로 함정에 빠져 전 세계 암살자들과 일전을 벌여 살아남게 되는 이야기를, 3편 존윅 3(파라벨룸)은 국제 암살자연합에서 파문된 그에게 붙은 1,400만 달러의 현상금으로 인해 몰려드는 전 세계 킬러들과의 전쟁과 복수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번 존윅 4는 전편과 연계해서 시작됩니다. 죽을 위기를 극복한 존윅은 복수를 다짐하던 중, 최고회의 장로를 찾아가 자신의 반지와 자유를 돌려달라고 하나 거절당하자, 장로를 죽이게 되면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최고회의는 드그라몽후작에게 전권을 위임하여 존윅에게 1,800만 달러로 현상금을 올리고, 눈먼 킬러인 케인을 불러 딸을 잡고 협박하며 임무를 줍니다. 존윅은 일본으로 가서 오랜 친구인 코지의 호텔에 의탁을 하나, 이를 찾아낸 케인, 하지만 코지의 죽임으로 인해 빠져나오게 됩니다. 결국 드그라몽 후작을 해결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존윅은 결투를 신청하나, 현장에는 케인이 나타나 싸우던 중 케인이 치명적인 상처를 입힌 것처럼 드그라몽을 속인 후 존윅이 드그라몽을 죽입니다.

평점 및 후기

예고편을 봤을 때는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막상 극장에서 봤을 때는 정말 호불호가 갈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한 스토리, 액션위주의 전개로 너무나 길게 느껴졌던 부분도 있었으나, 액션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지루하게 느껴졌으리라 생각됩니다.(실제 일부 여자분들은 보다나 나감), 그러나 존윅 시리즈 내내 키아누리브스의 몸에 밴 사격자세(Central Axis Relock, Mozambique Drill)를 유심히 살펴보는 재미도 있으며, 222개의 계단을 올라가며 벌어지는 액션신, 어색한 듯 하지만 쌍절곤 전투장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3편이 일방적인 도살식으로 진행했던 액션이라면 이번에는 많이 보완하여, 등장인물들의 액션과 무기스타일이 자연스러워졌다고 생각됩니다. 존윅도 건짓수와 쌍절곤으로 변화를 주었고, 미국이나 일본 배우들이 각자의 자기 무기를 익숙하고 자연스럽게 사용하였으며, 영화의 간지처럼 느껴진 견자단은 타격위주의 근접 전으로 그래플링을 시도하는 존웍과 어울렸으며, 특히 특유의 느린듯하다가 갑자기 독사처럼 적을 제압하는 모습은 일품이었습니다. 개봉 후 로튼 토마토에서 94점으로 높이 평가했으며 현재도 안정적으로 점수를 유지하고 있고, 미국, 일본, 프랑스를 오가면서 촬영한 압도적인 스케일, 권총과 주짓수 기술을 적절히 제압한 건짓수 구현, 3편보다 개선된 설정과 액션신 등이 매끄러워 볼만한 영화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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