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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명의 남자주인공이 서로 마주보며 싸우는 중에 한명은 주먹으로 돌리기 위해 오른쪽 어깨를 뒤로 돌려있음.
영화 포스터

액션영화를 보면서 사람들은 악을 처단하는 절대자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어릴 적 봐왔던 만화나 무협지에서도 내가 할 수 없는 부분에서의 절대자를 꿈꾸어 왔습니다. 오늘은 그런 영화 <범죄도시 2>의 정보, 줄거리, 국내 및 해외반응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범죄도시 2> 정보

범죄도시 2는 범죄, 액션, 블랙코미디 장르로, 1편의 조감독이었던 이상용감독의 첫 영화감독 데뷔작인데요, 데뷔하자마자 천만관객을 달성했으니, 5월 31일에 개봉할 범죄도시 3에 거는 기대도 개인적으로는 클 것 같습니다. 영화는 2022년 5월 18일에 상영시간 106분으로 개봉했고, 제작비 150억 원을 들여 손익분기점인 관객수 150만 명을 일찌감치 돌파하여 1,269만 명의 관객에 1,400억 원의 수익으로 초 대박이 나고 말았습니다. 또한 연말에는 2022년 청룡영화상 최다관객상, 대종상 촬영상, 황금영화상 남우조연상을 받는 등 영화계에서도 엄청난 인정을 받았습니다. 주요 등장인물로는 금천서 강력 1 반원들은 1편과 연계하여 대부분 유지되었는데, 반장으로 최귀화(전일만), 마동석(마석도), 허동원(오동균), 하준(강홍석), 정재광(김상훈, 추가) 등이 있으며, 강해상(손석구) 일당으로 전진오(유종훈), 이다일(이종두), 김영성(김기백), 이규원(두익), 음문석(장기철), 김찬형(장순철), 사채업자일당으로 남문철(최춘백), 백지영(김인숙), 차우진(최용기), 박광재(박실장)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액션신과 추격신 등을 잘 소화해 주여 극 중 흥미와 몰입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박지환(장이수) 배우도 범죄도시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코믹연기로 웃음을 선사해주고 있죠. 이 영화는 2008 ~ 2012년 사이에 필리핀에서 3 ~ 5명으로 구성된 범인들이 한국인 여행자를 대상으로 폭행, 협박, 살인 등을 일삼았던 실화(사건)를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결국 범인들은 잡혀서 지금은 다 감옥에 있다네요.

줄거리

가리봉동에서 장첸의 흑룡파를 소탕하고 4년이 흐른 시점에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베트남에서 잡힌 용의자를 인도하러 간 금천서 강력반 반장인 전일만과 마석도는 용의자(종훈)를 신문하던 중 수상함을 느끼고 추궁을 하다가, 오로지 돈 때문에 사람을 납치하고 무자비하게 죽이는 강해상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강해상 일당의 아지트를 찾아가서 마당에 묻어놓은 시체들을 찾으면서 베트남에서도 난리가 나고, 한국경찰인 마석도 일행을 돌아가라고 하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않고 조폭들을 찾아가 강해상의 새로운 근거지를 찾아냅니다. 이때 강해상 일당은 영화의 초반부에 자신이 죽인 한국인 투자가 최용기의 아버지인 조은캐피털 최 회장이 보낸 킬러들을 무참히 살해 후, 최 회장에게 킬러들이 가져간 10억 원을 돌려달라고 전화를 하나 거절을 당하자 찾아가 죽이겠다고 합니다. 이때 마석도와 전일만이 들이닥쳐서 숨어있던 강해성 일행과 싸우다가 전일만이 총을 쏘자 강해상은 도주를 합니다. 베트남 당국의 추방령과 강해상이 한국으로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마석도 와 전일만은 강해상을 추적하게 되고, 장이수를 이용하여 강해상과 접촉을 하게 만듭니다. 조은 캐피털 회장과 그 아내까지 죽이려 했던 강해상은 버스를 타고 도주하지만, 장이수의 연락으로 위치를 알게 된 마석도와 일전을 벌이게 되는데, 가슴과 허벅지를 베이게 된 마석도지만 우리의 기대했던 대로 특유의 맷집과 파워로 강해상을 제압하여 검거에 성공합니다.

평점 및 후기

국내에서의 평점은 기자/평론가는 6.56, 관람객 9, 네티즌은 9.31로 높이 평가하였으며, 해외에서의 평점은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96%, 관객점수 100%로 극찬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선도 악도 불분명한 요즘시대에 '악인은 지옥으로, 마동석은 모든 범죄자들을 잡고, 패대기 쳐준다'는 기대를 화끈하게 해소해 주는, 전편보다 한층 많아진 액션신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1편에서는 주먹만이 전부였다면, 2편에서는 발차기, 복싱 기술인 더킹과 위빙, 유도 기술 등도 다양하게 나와서 단순무식함이 아닌, 뭔가 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줬습니다. 또한 상대역이자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빌런인 강해상은 똘끼, 카리스마, 지능적인 범죄자의 모습을 잘 보여주었는데, 특히 베트남에서 국내로 들어와 장례식장을 범행장소로 선정하는 대범함, 인질교환 시 쉽게 당하지 않는 점 등은 인상 깊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영화의 감초역할을 했던 것은 코미디로 웃겼다는 건데요. 베트남에서 한국계 조폭의 이름을 '라꾸', '까불이'라고 한 것이나, '누가 5야?' 하는 대사도 웃겼지만, 장이수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이번엔 어떻게 웃길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영화를 봤습니다. 한마디로 액션영화지만, 웃으며 긴장감을 풀면서 감상할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곧 개봉될 3편은 어떤 액션과 코미디가 결부될지 엄청 기대가 됩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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