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명량> 정보 및 줄거리, 역사적 사실, 국내와 해외반응

영화 포스터

영화 명량의 정보 및 줄거리, 역사적 사실, 국내와 해외반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영화는 글로벌 흥행 1억 달러 이상의 한국영화 중 기생충에 이어 2위로 이순신 장군의 3대 해전 중 1597년에 있었던 명량해전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정보 및 줄거리

영화 명량은 2014년에 개봉되었고, 개봉 전 영화를 소설로 옮겨 이미 도서로 출판을 하여 사전 홍보를 한 결과 1,761만 명이라는 관객수를 달성하였는데, 이는 한국 영화계에서 현재까지도 부동의 1위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명량은 전의를 상실한 장수와 병사, 두려움에 가득 찬 백성들, 그리고 12척의 배로 133척의 왜군 배와 싸워 신화같이 전투에서 승리한 그야말로 전설 같은 해전을 다룬 영화입니다. 영화의 도입부는 조선 침략을 재개하려는 왜군의 대규모 선단과, 그야말로 보잘것없이 작은 수의 배를 보유한 조선 수군 장군들의 회의로 시작됩니다. 이순신(최민식)은 바다를 포기하고 육군에 합류하라는 조정의 지시를 거부하고 해로를 차단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왜장이 보낸 포로의 목들을 보며 분노합니다. 그러나 병사들과 백성들은 공황에 빠져 도주하기 시작하고, 이에 장군은 군율로 다스리나 결국 부하들의 배신으로 인해 거북선이 불타 실의에 빠지게 되며, 이를 알게 된 왜군은 조선수군을 공격하기 위해 출정을 합니다. 장군은 울돌목의 바닷물 회오리를 유심히 살펴보면서 희망을 가지면서 조정에 장계를 올리는데, 여기서 그 유명한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습니다'라는 결전에 대한 의지가 담긴 명언이 나옵니다. 적과의 일전을 앞두고 흔들리는 부하들 앞에서 막사에 불을 지른 후 '살고자 하면 필히 죽을 것이고,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라는 훈시를 하고 출정을 합니다. 왜선의 엄청난 규모에 모두가 두려움에 질린 가운데 장군선 한 척만이 외롭게 싸움을 하게 되고, 장군선은 왜선에 포위되었다가 함포사격, 백병전, 울돌목의 회오리를 이용하여 전투에서 승기를 잡아 나머지 배들과 함께 집중공격으로 대승을 하고, 왜군은 후퇴를 합니다.

역사적 사실

영화는 역사적 사실에 기초하여 제작되었다는 사실을 대부분 알고 있지만, 영화에서 설명하지 않고 있는 역사적 사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두 번째 백의종군을 하던 중 다시 삼도수군통제사에 임명됩니다. 삼도수군통제사는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의 수군을 총지휘하는 조선시대의 관직으로 지금 우리 군의 해군참모총장 또는 해군작전사령관이라고 할 수 있으나 배는 12척밖에 없었으니 당시 조선 조정과 장군의 고민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록 심각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명량이라는 이름은 물살이 빠르고 소리가 요란하며, 바닷물이 우는 것 같다고 하여 울돌목이라는 우리말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고, 위치는 전남 해남군 화원반도와 진도사이에 있는 좁은 해협의 지명으로 영화에서 해상전투가 일어난 곳입니다. 포스터에 330척에 맞선 12척의 배라는 문구가 있은데, 실제 전투에 참여한 양측의 배에 대해 알아보면 왜선은 전방에 133척이 후방에 200여 척이 있었으며, 우리 수군은 이순신 장군이 조정에 장계를 올릴 때는 12척이었으나 이후 경상우수사가 배를 한천 더 끌고 와서 13척이 되었고, 이 배는 겁이 나서 전투에는 참여하지 않고 관망만 하였기에 12척으로 표현을 했다고 생각됩니다. 어떤 자료에는 실제 133대 13이라고도 되어있으나,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의 차이입니다. 이 전투로 인해 조선군은 사망 1명, 부상 2명의 피해를 입었으나, 왜선은 31척이 침몰되거나 불에 탔으며, 90여 척이 전선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여 정유재란을 통해 조선을 침공하면서 해상보급을 도모하던 왜군의 전략은 완전히 무산되었습니다.

국내와 해외반응

국내에서 흥행의 성공요소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중 한 분인 이순신 장군을 주인공으로 했다는 점이 가장 크다고 생각됩니다. 실제 역사를 다루 어었지만 칠천량 해전 이후 임진왜란이나 정유재란의 해전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거북선, 경상우수사 배설의 활동과 처형, 첩자였던 임준영과 벙어리아내 이야기, 장군이 해전에서 기피하였던 백병전 등은 사실과 다르게 작품성을 위한 픽션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일부 픽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 5명 중 한 명이 관람을 할 정도로 큰 흥행을 한 이유는, 영화 개봉 얼마 전 발생했던 '세월호 참사'로 인해 국민 들니 느꼈던 우리나나 정치지도자들의 리더십 부재와 위기의식 결여에서 오는 슬픔과 분노를 장군에게 기대고 위로받고 싶었을 것이고, 당시 회복의 기미가 없이 계속적으로 악화일로를 걷던 한일관계도 대박을 견인한 핵심요인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해외에서는 영화포스터에 나오는 330대 12라는 엄청난 규모의 차이를 극복하고 승리를 한 것에 대해 놀라면서, 광화문사거리에 이순신장군 동상이 서있는 이유를 이제 알 것 같다는 반응과 해외 영화에서 보기 힘든 해상에서의 선박 간 전투, 선상전투 장면을 예술적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영화 개봉 후 일본은 특유의 자존심으로 330대 12가 허위라는 전제하에 역사학자들이 모여서 검증에 검증을 거듭한 결과 영화에서처럼 이순신 장군의 배 한 척만이 왜군을 상대로 전투했다는 사실에 오히려 충격을 받았으며, 다시 한번 이순신 장군의 위해함을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